렘데시비르 관련주

전세계를 팬데믹으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의 치료를 위해, 지난 5월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인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램데시비르를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을 긴급승인한 바 있다. 이에  길리어드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 100만병을 기부할 것이라 밝혔다.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렘데시비르 / Remdesivir

렘데시비르는 미국의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과거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했던 에볼라바이러스의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이다. 당시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서 예비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나와 이슈가 되었으나 추가 임상시험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후속연구에서 호흡기 세포융합 / 후닌 / 메르스 / 사스 /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와 같이 렘베시비르는 최초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의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현재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와 같이 코로나바이러스에도 직접적인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급부상하고 있다.

렘데시비르의 효과

렘베시비르는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의 주도로 전세계 10개국 67개 기관에서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서울대병원이 해당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신청한 임상 3상 2건이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렘데시비르 국내 유통

렘데시비르는 지난 12일 주빌런트라이프사이언스, 헤테로랩스, 시플라, 밀란, 페로존스레보라토리스 등 인도와 파키스탄 복제약 제조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업체들은 기술을 이전받아 전세계 127개국에 복제약을 생산/판매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렘데시비르의 특례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면 최종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렘데시비르 관련주

1) 유한양행

언론보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과거 길러이드 사이언스와 많은 실적이 있어 렘데시비르 복제약 제조권이나 수입판매권을 독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2) 신풍제약

신풍제약은 1962년 설립하여 1990년에 상장되었다.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치료제로 효과가 보이고 있는 말라리아 치료제 "말라클로" 가 주목받고 있다.

3) 부광약품

1960년에 설립되어 1988년에 상장되었다. 의약품 제조 및 판매와 의약품 연구개발을 영위하고 있는 부광약품은 최근 신약개발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