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 가속기 관련주

최근 정부는 청주를 1조원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연구단지로 선정하고, 현재 충청북도와 함께 후속 로드맵과 종합지원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이다. 오늘은 방사광 가속기 관련주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방사광 가속기란?

빛을 발생하는 입자를 가속하는 연구장치로, 싱크로트론 가속기라고도 부른다. 선형가속기 내에 투입된 전자를 광속에 가깝게 가속시킨 다음 전자석을 사용하여 전자를 휘게 만들어 방사광을 발생시켜 원자, 분자의 구조를 연구할 수 있는 연구시설로 기초과학 연구와 신약/반도체 등 첨단산업연구의 핵심장비이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4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물질의 미세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슈퍼 현미경으로, 분자구조의 움직임을 펨토초 단위 즉, 1000조분의 1초 단위로 분석이 가능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펜데믹 전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단백질구조분석 등의 연구에도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단백질구조분석 등을 통해 현대 난치병 치료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활용용도

가속기에서 생성된 방사광은 적외선/자외선부터 X선까지 광범위의 연속적인 파장을 만들어 내고 강한 편광성과 시간적으로 펄스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X선에 대한 산란/흡수 스펙트럼 연구, 광화학 반응, 초미세 묘화법 등의 연구에 활용되며, 단백질구조분석 에도 활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단백질구조분석 에 대한 높은 활용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백질구조분석 에 대한 연구로 알츠하이머/에이즈 등 난치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어지고 있다.

국내 보유현황

현재 우리나라는 2016년 포항공대에 4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설치하여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보유국이 되었다. 포항공대에 설치된 가속기는 사업비 4,298억원을 투입하여 2011년 착공 / 2016년에 완공되었고, 길이 1,110m / 높이 3m로 국내에서 건설된 건물 중 가장 긴 단층 건물이다.

이번 신규 가속기 구축과 관련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시행 지역으로 충북 청주시 오창을 선정했다.

방사광 가속기 우선협상 대상자 - 충청북도 청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충청북도는 이번 가속기 설치 부지 유치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구상을 마련하고 있다. 해당 주무관청인 충북도 신성장사업국은 산업지원센터 건립 / 사이언스 아카데미 빌리지 조성 / 오송 컨벤션 센터 / 대전 중이온가속기 연계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방사광 가속기 관련주

1) 비츠로테크

비츠로테크는 1968년 설립되어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고, 크게 전력기기사업 / 특수사업 / 전시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전기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비츠로테크는 가속기의 핵심장비라 할 수 있는 가속관, 에너지배가장치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데,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설치사업에 해당 자재들을 개발 및 공급한 바 있다.

2) 다원시스 

다원시스는 1996년 설립되어, 국내 시장에서 핵융합 특수전원장치 제조 및 공급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이다. 주요 사업분야는 특수저원장치 사업과 전자유도가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핵융합 특수전원장치는 국가 연구기관에 공급실적이 있고, 플라즈마 전원장치는 포스코 ICT 등 반도체 세정장비 제조업체 등에 공급이력이 있다.

3) 디알젬

디알젬은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X-ray 영상 진단장비를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80여개국에 약 140여개의 딜러쉽을 확보한 상태이며, 과거 2017년에는 터키 보건성에 130만 달러, 튀니지에 200만 달러 입찰에 성공한 바 있다.

4) 모비스

모비스는 국가 차원에서 시행되는 대형 과학 프로젝트에 필수적인 빅사이언스 장비의 제어시스템 및 장비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되어 하나금융PF와 합병을 통해 2017년 코스닥에 상장되었고, 피합병회사인 모비스는 2000년에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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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방사광 가속기에 대한 세부정보와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았다. 추후 방사광 가속기가 청주에 계획대로 설치된다면 첨단과학연구의 새로운 허브가 될 수 있고, 이에 따란 연관산업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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